한남대학교가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19일부터 이틀간 동구 청소년 자연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2025 창업중심대학 밀리터리 스타트업 캠프’는 육·해·공군 현역 장병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 복무 중에도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병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방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한남대학교의 창업 정책 방향과 맞물려 기획된 특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장병들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피칭 전략까지 창업 전반의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체험했다.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팀별 멘토링과 실전 피칭 연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군 박재완 병장은 “입대 전에는 네트워크도 없고, 창업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곳도 마땅치 않아 막막했었다”며 “군 복무 중 공군 창업경진대회를 계기로 한남대학교가 주관한 밀리터리 스타트업 캠프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창업 기회를 경험하게 되었고, 창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현장에서 직접 장병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이들이 창업 분야에서도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전역 이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과 연계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해부터 육군, 해군, 공군과 각각 창업역량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장병 대상 창업 지원 체계를 점차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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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 2022-03-29